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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소 건물 주위로 새로 난 길들이 낯설었다. 전쟁 전에 살았던 곳에서 그다지 멀어지지 않았건만, 옵티머스에게 뉴 아이아콘의 거리는 낯설고 길은 어지러웠다. 기록의 전당은 더이상 없다. 맥카담의 오래된 선술집도 없다. 그가 알던 거리는 전쟁이 사이버트론을 벗어나 우주로 향하기 전 일찌감치 잔해에 묻혀 사라진 지 오래였다.
살아남은 것은 오로지 본인뿐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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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지금 뭐하는 건가?!” 이제는 정신까지 말끔해진 옵티머스가 물었다. 도저히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없었다. 내놓으라는 쓰레기 더미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.
이를 으득 갈며 뒤돌아본 메가트론이 무미건조하게 대답했다. “에너존 배달이다. 요즘 배달인력이 부족해서. 네놈 몫을 싱크대에 부어버리기 전에 빈 상자는 밖에다 내놔.”
